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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달리기

10키로 걷고 달리기 : 퇴근후 5키로 걷기 데이트

by 10KMan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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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 만나서 오랜망에 캠밸 공원 5키로 걸었어요. 그런데 아내 퇴근 기다리다가 1.6키로 먼저 걸었어요.

오늘 전체 걸은 거리는 7키로 조금 안되네요. 그래도 작정하고 걷기를 한건 아닌데 몸풀기 정도로 걸었어요.

제가 걷고 달리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어요. 도로를 10키로 달리는 것과 숲길과 강이 보이는 길을 달리는 것의 차이가 시각적인 단조로움이 전혀 달라서 숲이나 강을 보면서 달리는게 훨씬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바닥을 치고 나가는 느낌은 도로가 훨씬 좋아요. 그래서 아스팔트를 달릴 때는 속도가 조금 빨라지는 것 같아요.

캠밸 공원을 완전히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완전 낯설지 않아서 아내가 원하는 거리에 맞게 가이드를 해요.

오늘도 기분 좋게 출발하는데 어떤 사람이 마리화나룰 피면 달리기를 해요. 정말 욕이 … 이 좋은 공원에서 뭔 생각을 가지고 오는건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잠시후 갈라지는 곳에서 길이 달라져서 다행히 더 걸을 수 있었어요.
 
어제 혼저 생각지도 못한 먼 거리를 달리는 바람에 오늘은 쉬어줘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달리기 대회에 참여하는데 무리해서 아까운 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아요.

게다가 내일은 내 인생 처음으로 달리기 운동화를 신어보게 되는데 그것도 현존 세계 탑 브랜드 중 하나인 ON 브랜드 신발이예요. 지금 인기가 높은 신발은 너무 비싼데 작년 모델들 할인하는게 있어서 그 중에서 주문했는데 제가 잘 했는지 살짝 걱정이 되긴 해요. 그래도 일반 신발 신고도 잘 달렸는데 전문 달리기 신발 전문 회사의 신발이니 어쨌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ON 을 신어보고 리뷰 글을 남기고 HOKA에서 신발을 제공해 줘서 제가 비교 리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봐요.

현재 내가 달리는 속도가 10키로 미터를 1시간에 달리기엔 조금 느린거 같아요. 현재 탬포는 178 (메트로놈 탬포)로 달리는데 지금보다 보폭을 조금 늘리면 빠르게 달리는데 도움이 될거라는데 그럼 몸에 무리가 얼마나 올지 연습을 해 봐야할거 같아요.
 
제 상태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메트로놈 템포를 178로 맞춰서 달리고 계시다면, 이는 발걸음의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폭과 페이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78은 비교적 빠른 템포로, 달리기 자세를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만약 10킬로미터를 1시간 안에 완주하고 싶다면, 현재 템포를 유지하면서 보폭을 조금 늘려서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걸음 수를 유지하면서 보폭을 조금씩 늘리면 자연스럽게 더 빠른 페이스로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발이 오면 제 보폭을 좀 늘려서 달리는 연습을 해 보려고 해요.
인터벌 달리기 연습도 해 보라는데 당장 오는 주 말고 그 다음 토요일에 대회를 하는데, 10키로 미터 달리는건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다리에 갑작스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요. 좀 더 잘 달리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저도 멋지게 달리고 싶어요. 멋진 자세요. 누가 봐요. 와 잘 달린다. 빠르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달리는 자세가 멋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아직 달리는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보지 않았는데 그것도 운동장에 가서 실제로 한번 담아봐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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