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게 달렸더니 가민 앱이 오늘은 쉬라고 하네요. 하지만 조금 달리는게 더 개운할거 같아서 5-7km 정도 가볍게 달리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어요. 좀더 새로운 길을 가고 싶어서 가다가 모르는 길이 나오면 그 길로 달려서 6.7km 정도 거리를 달렸어요. 평지를 골라서 달리고 어제의 장거리 달리기로 인한 몸의 피로를 덜 주려고 평지를 최대한 골랐어요.
새로운 길을 달리면서 숲이 없어지고 새로운 집들이 새롭게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10년 동안 살았던 지역의 변화가 결코 맘에 들지만은 않아요. 자연이 풍성했던 이 곳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숲을 없애고 그 자리에 집들이 막 들어서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의 집엔 에어컨이 설치가 되고 있어요. 이 많은 집들이 뿜어낼 열기는 많아지는데 그것을 줄여줄 숲은 사라지고 있으니 조화가 무너지는 아픔을 생각하면서 달리게 되더라구요.
가민의 코칭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것만을 받기에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내 맘대로 추가를 해서 몸에 무리를 줘서 부상을 입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드는 것도 있구요. 그래서 내 맘대로 추가하는 운동은 최대한 이지러닝으로 템포와 속도를 빠르지 않게 하려고 해요. 몸에 부담을 최소로 해서 그저 달릴 수 있도록 하는거죠.
오늘은 오후에 일을 해야해서 아침에 달리고 출근 전에 잠깐 휴식을 하고 나가야해요. 밤 10시에 일을 마치는 일정이라 시간이 갈수록 점점 지치게 되더라구요. 게토레이를 추가로 마셔서 몸에 물 보충을 해 주기도 해 봐요. 오늘은 정리를 하다 부스터 젤리를 발견했어요. 어제 달리기 할 때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잊어버려서. 오늘 찾았으니 다음번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는 꼭 중간에 먹어보려고 해요. 달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도 해보구요. 오히려 달리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을지 몰라서 미리 테스트를 해 두려고 해요.



오늘 아침 달린 거리를 볼 수 있도록 Altrails app 에서 만들 수 있어요. 달리고 와서 이걸 보면 재밌더라구요. 제가 달린 거리를 복기해 볼 수도 있어서요. 그리고 다음번에 다른 길로 가봐야지 하는 생각도 해 보기도 해요.
하루에 일정 부분을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사용해 보세요. 엄청난 변화나 외모로 보이는 멋짐도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건강함을 목표로 달리기를 해요. 워낙에 골골거리며 살았어요. 이제라도 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를 늘려서 활기찬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해 보려고 달리기를 해요.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운동이긴 한데, 가끔 새로 신발을 구매해야하는데 신발 가격이 그래도 저렴한 편은 아니거든요. 스마트 워치도 장만을 했으니 이제는 신발 구매와 간간히 작은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한걸로 구매해서 즐거운 달리기 생활을 해 보려고 해요.
가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 일정은 8주 4일 후에 마무리 된다네요. 8주 동안 열심히 운동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작은 운동 계획을 세우고 한주, 한달 채워보세요. 기본적인 삶의 리듬의 변화가 오고 시간 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구요. 유튜브를 보더라도 목적을 가지고 영상을 고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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