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애 큰애가 아침애 잡르로 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버스 터미널에서 집까지 거리는 6키로미터지만 개를 데리고 버스를 두 번 갈아타는게 만만치 않아요. 게다가 나의 오늘 스캐줄 시작이 9시아서 잘 맞지 않아요. 아침애 7시 전애 아내를 대려다 주고, 집으로 와서 큰 애가 몰고올 차를 타고 도착할 곳 부근에 차를 새우고 나는 달려서 집으로 와서 출근 시간에 맞게 씻고 준비해서 나간다. 이것이 오늘의 플랜이예요.
조금만 문제가 발생하면 상당히 곤란해지는 아침이예요. 머리 속으로 계속 되새김질을 했어오. 순서대로 잘 진행 되었어요. 집에 도착한 시간이 7:18 정도였어요. 그리고 주차할 곳에 차를 세우니까 7:35 대략 그래서 오 원래 계획보다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주차를 하고 챙겨서 달리기를 시작해서 횡단보도 하나를 건넜는대 스마트폰이 없네오. 차에 차에 아이고 다시 신호를 기다려서 전화가 다사 챙겨서 출발!
좁은 길을 달리다가 큰 도로의 인도를 뛰다가 신호에 걸려서 고민하다가 안쪽 도로를 선택했는데 이게 큰 실수였어요. 내가 가지 않으려고 했던 길을 선택했어요. 결국 왼족으로 더 나가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숲길로 가게 되었어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조금은 나왔어요. 하지만 아직 어두운 상황이라서 계속해서 뒤를 돌아 보고 차가 오는지 확인 해야 했어요.
숲길을 달리는 동안에는 차가 많지않았어요. 잠깐 들린 후에 다시 차가 달리는 이 차선 도로 엽기를 달려야 했어요. 내가 이 길은 많이 운전을 하고 다녀서 잘 아는데 굉장히 위험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나는 최대한 인도쪽으로 붙어서 계속 달렸어요. 다행히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집에 도착해서 씻고 도시락을 준비해서 출근을 할 수 있었어요.
최종 달린 거리는 6.5 키로 달린 시간은 44분 정도 였어요. 페이스는 평균 6.4 정도 였구요 마음이 급해서 제한 된 시간에 도착해야 했고 그럼 부담은 있었지만 나름 괜찮은 달리기였어요.
시간이 급하다 보니 달리기를 마치고 회복 운동을 해 주지 못한 채로 출근을 했어요. 확실히 달리기를 한 날은 숨이트여서 숨쉬기가 편해요 하루 달리기를 하지 않은 날은 숨쉬는 게 좀 답답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점점 달리기에 매력에 빠져 들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달려 보시면 알 거예요. 아침 시간에 특히 달려 보면 그 상쾌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그리고 달린 후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나면 기분도 몸도 아주 깔끔해요.
이른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내가 이런 달리기를 하는 이유는 하나였어요 아빠이기 때문에…
오늘도 행복한 아침 달리기를 잘 마무리 했어요. 아무런 부상도 없이 잘 달리고 잘 준비해서 출근시간에 늦지 않게 잘 도착했어요.
오늘 아침 달리기 대박 사건 끝
내일은 아내와 지인들이 함께 공웡에서 망나 달리기를 할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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