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처음 시작할 때, 트랙과 자연에서의 달리기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개인의 선호와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좋아요. 아래에서 두 환경의 장단점을 비교해볼게요. 개인적으로 캐나다 숲이 울창한 공원에서 걷기를 시작했어요. 새소리 바람소리 말들이 싼 똥을 보면서 걷고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면서 달리기를 하는 것은 엄청한 치유의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내면을 자연스럽게 들여다 보게 하고 나의 아픔의 근원을 찾아가서 혼자서 맘껏 울기도 하구요.
트랙을 달린건 최근에 한 번 달렸어요. 동네 공원은 거리를 누군가 표기해 두긴 했어요. 트랙은 아니거든요. 5키로를 두번 달렸는데, 처음 5키로미터를 달릴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숨이 트리고 약간 적응이 되면서 좀 괜찮았는데, 한국에서 경험한 트랙은 약간 쿠션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여긴 그냥 아스팔트였어요. 삭막해요. 바로 옆에 나무들이 주욱 있는데도.. 트랙 위를 달리는건... 별로 더라구요.
그럼에도 트랙을 달릴 필요가 있는건 인터벌 달리기를 하거나 정확한 거리를 기준으로 달리기 연습을 할 때도 트랙을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초보 입장에서 어떤 장단이 있는지 생각해 볼께요.
1. 트랙에서의 달리기
장점
1. 균일한 표면
트랙은 평평하고 부드러운 표면으로 설계되어 있어,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초보자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요.
2. 거리와 속도 측정 용이
트랙은 보통 400m로 일정한 길이를 제공하니, 자신의 거리와 속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초보자에게는 목표 설정에 유리하죠.
3. 기록 관리와 반복 훈련에 적합
반복적인 훈련(예: 인터벌 훈련)을 하기 좋고,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달리기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4. 안전한 환경
차나 장애물이 없어서 사고 위험이 적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줘요.
단점
• 단조로운 코스
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도는 방식은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 자연의 느낌 부족
바람, 나무, 새소리 같은 자연 요소가 부족해서 감각적으로 다소 답답할 수 있어요.
2. 자연에서의 달리기 (공원, 숲, 강변 등)
장점
1. 다양한 환경
언덕, 흙길, 풀숲 등 다양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어 근육과 균형감각을 자연스럽게 단련할 수 있어요.
2. 자연의 아름다움
새소리, 바람, 햇빛, 나무 등 자연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커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달리기의 즐거움을 높여줍니다.
3. 신체 사용 다양화
다양한 경사와 지형은 몸의 여러 부위를 고르게 사용하게 해요. 특히 언덕이 있는 코스는 자연스럽게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요.
단점
• 예측 불가능한 환경
돌, 뿌리, 진흙 등 장애물이 있을 수 있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 거리와 속도 관리 어려움
코스가 일정하지 않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거나 거리 측정이 트랙만큼 간편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초보자에게 추천 환경
• 안정성과 성취감이 중요하다면: 트랙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관절 보호가 필요하거나 거리와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 자연을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를 원한다면: 공원이나 숲길 같은 자연 환경에서 달리는 것이 적합해요. 다만 초보자는 처음에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추천 조합
• 처음에는 트랙에서 일정한 페이스와 거리를 익히고, 기본 체력을 기르세요.
• 이후, 자연으로 나가 변화를 경험하며 달리기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떤 환경에서든 꾸준히 달리기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자신의 선호에 맞춰 선택해보세요!
이런 환경에서 어떤 신발이 각각 좋을지 생각해 볼까요?
초보자가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발을 보호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쿠션감을 가진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환경(흙길, 산책로 등)과 트랙에서 달릴 때 각각 적합한 쿠션감을 아래와 같이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자연환경(흙길, 산책로)
• 쿠션감: 자연 지형은 불규칙하고 충격 흡수가 덜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높은 쿠션감을 가진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발이 적합합니다.
• 추가 요소:
• 접지력이 좋은 아웃솔이 필요합니다. 흙길이나 돌길에서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트레일 러닝화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내구성이 강한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세요. 자연환경은 트랙보다 신발이 빨리 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트랙(운동장, 러닝 트랙)
• 쿠션감: 트랙은 일반적으로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지나치게 높은 쿠션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간 정도의 쿠션감이 있는 신발이 적합하며, 초보자라면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약간 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해도 됩니다.
• 추가 요소:
• 경량 신발을 선택하면 속도를 내는 데 유리합니다.
• 트랙은 자연환경보다 마찰이 덜하기 때문에 발의 안정성을 높이는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추가 팁
• 발 타입 파악: 발의 아치 모양(평발, 보통, 오목발)에 따라 필요한 쿠션감과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도와 적응: 처음부터 장거리나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말고,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 신발이 자신의 발과 적합한지 확인하세요.
• 러닝 매장 방문: 초보자라면 전문 러닝 매장에서 자신의 러닝 스타일(발의 움직임, 보폭)을 측정한 후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달리기 환경과 스타일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면 부상을 예방하고 더 오래, 즐겁게 달릴 수 있습니다.
오늘 트레일 하나를 소개 받았어요. 왕복하면 33.8키로 미터더라구요. 다음 주 중에 도전해 보려구요. 혼자서 카메라 켜고 얼마나 힘든지 살살 한번 달려보려고 해요. 이런 마음이 생기기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내가 고도한 욕심을 내는건 아닌지 자주 묻곤해요. 아마 그 길을 달리고 나면 하루이틀은 쉬는게 맞을거 같아요. 그 전에는 인터벌 훈련을 하거나 10키로 달리기 보다 더 멀리 달리기를 해야할지 찾아보야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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