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키로 달리기 새로운 재밌게 달리는 방법 시도

새로운 달리기 방법 찾기

달리기 권태기를 경험한데요. 물론 저는 아직 초보라 권태기가 올려면 멀었을거예요. 그래도 미리미리 고려해 두는게 좋잖아요. 그리고 이왕하는 운동 재밌게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그런 의미로 하프를 저 혼자 한 번 달려봤어요. 왜 힘든지 좀 알겠더라구요. 10키로도 잘못 달리면 엄청 힘들어요. 그런데 계획적으로 스무스하게 잘 달리면 초반 3-5키로 잘 넘기면 숨이 트이면서 점점 편하고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어요. 그 상태에서는 무리하지 않으면 오래 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막상 하프를 달려보니까요. 이게 거리가 멀어질수록 근육의 한계가 점점 느껴지고 10키로에서 못 느끼던 몸의 부담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하프가 이 정도면 풀은 와 가능할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달리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고민을 해요. 속도를 빠르게 목표를 두고 달릴 것인가? 좀 느리지만 무리하지 않고 더 멀리 달리기를 목표를 할 것인가? 지금 속도는 굉장히 느려요. 그런데 나이 생각도 해야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유튜브에서 보면 20대 30대들이 달리는걸 보고 나도 따라 달리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는 빨리 그만두게 될 거라는거죠.

 

거리를 늘리지 않고 재밌게 달리기

유튜브를 봤는데 지금 찾지를 못해서 링크를 드릴 수가 없네요. 아쉽다.

당분간은 거리는 10키로 언저리로 고정하는 걸로 마음으로 혼자 결정!!! 그래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그런데 달리는데 재밌을 수가 있을까? 달리기에 재미를 추가할 수 있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오늘 아침 달리기를 했는데 추가가 되더라구요. 그건 뭐냐면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을 내가 얼마나 잘 지키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면서 달리는거였어요.

 

애플 워치에서는 나만의 달리기 방식을 어느 정도 세팅이 가능해요. 제가 초보라 엄청 복잡한 달리기를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어제 미리 세팅을 했어요.

나만의 기록 만들기 세팅

제가 생각하고 만든 달리기 규칙을 소개할게요

1키로 슬로우 조깅 - 몸풀기. 물론 몸풀기 체조는 별도로 기본적으로 하구요.

 

1-2키로 : 700 페이스

3-5키로: 640 페이스

6-8키로: 620 페이스

9-10키로 : 600 페이스

 

정리운동 1키로 슬로우 조깅

이렇게 전체 12키로를 세팅을 했어요.

 

 

 

두 가지 결과

슬로우 러닝은 처음 1키로, 제일 후반 1키로 페이스는 7-900 사이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최대한 걷는 속도같은 슬로우 런닝을 했어요.

이미지에서 보면 2-3번은 634 - 652 전체를 보면 대략 640 비스무리 하게 된듯해요. 그런데 그 뒤로는 전체적으로 페이스 오버예요. 내가 너무 느리게 잡았나 봐요. 그리고 오늘 느낀 재밌는 사실은 초반에 느리게 출발하는게 중요하다! 적어도 지금의 나에게는 처음부터 630으로 시작하는것 보다는 지금처럼 1키로 슬로우 조깅 그 이후에 700 페이스로 2키로를 달린게 좋았어요. 그 뒤로 나머지를 좀더 업할 수 있었고 제일 끝에 550 혹은 530 페이스가 되더라구요.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해 보려구요.

 

이렇게 나만의 세팅을 가지고 연습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면서 현재 나에게 맞는 세팅을 찾아가는 것이 저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달리다보면 차츰 변화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져요.

 

내일은 

슬로우조깅 1키로

1-2키로 700

3-5키로 610

6-8키로 550

9-10키로 530

슬로우조깅 1키로

 

이게 오늘과 비슷한 세팅이네요. 내일은 어떨지 봐야할거 같아요. 음 결과가 어떨지 기대를 해 봐요. 사실 지금 다시 더비 공원으로 가서 달려보고 싶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절제절제...

 

내일 아침 일찍 나가서 달리면 오전 모임에도 무리가 없고 이후 일하러 가는 것도 무리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

 

오늘은 여기까지 새로운 달리기 방법 세팅과 수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것 좋아요.

 

오늘 아침 캐나다 더비 파크 달리기 영상 올려요. 영상 편집, 달리기 모두 초보라서... 그래도 밴쿠버의 초겨울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올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JONk7own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