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벨트
커피는 세계지도에서 적도를 기준 북위 25도, 남위 25도의 한정적인 지역에서 생산이 가능해요. 그 범위를 커피 벨트라고 하고 그 범위에서 생산에 적절한 고도에서 커피를 생산해요. 날씨 기후와 온도, 습도, 일조량 등 굉장히 민감하고 특별한 생산 환경을 요구해요.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커피가 지역별, 농장별로 맛은 크게 다양합니다.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특성을 간략하게 요약해 볼게요. 아래 설명한 특성한 딱 특정짓기 보다는 대략적으로 그런 맛을 보여주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맛을 가진 지역의 커피를 맛보세요. 그리고 항상 어떤 종류가 섞여 있는지 관심을 가지시면 늘 만족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어요.
중앙아메리카 (예: 온두라스, 자메이카)
온두라스 커피는 부드러운 신맛과 캐러멜향이 특징입니다. 특히 지역별로 다양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며, 주로 아라비카 종을 재배해요.
자메이카는 특히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커피로 유명합니다. 이 커피는 탁월한 맛과 향으로 고가에 거래됩니다.
남아메리카 (예: 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는 슈프리모와 익셀소 등급의 커피가 유명하며, 다양한 향미와 산미를 자랑해요. 특히 각 지역별로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커피를 생산하는데, 예를 들어 메디긴 지역의 커피는 달콤한 초콜릿향과 과일 향이 특징이에요. 조금만 커피에 관심이 있다면 슈프리모라는 명칭은 여러번 들어 보셨을거예요. 실제 믹스 커피 광고에도 수퍼리모는 나오니까요.
아프리카 (예: 케냐, 탄자니아)
케냐 커피는 주로 높은 산지에서 재배되어 강한 산미와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어요. AA 등급이 가장 높은 품질을 나타내고 보통 케냐AA라고 해요.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AA 등급 커피로 유명하며, 과일 맛과 부드러운 신맛이 조화로워요. 케냐와 탄자니아 커피는 워낙에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커피예요. 한국에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가 유명해요. 시다모 같은 커피는 워낙에 잘 알려진 커피죠.
내가 마시는 커피가 뭩지 모르고 먹었다면 이제부터는 너무 바쁘지 않는 커피 샵에서는 바리스타에게 물어보세요. 대체로 잘 설명을 해 주고 오늘 커피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오늘 블랜딩 커피의 특징에 대해서도 듣고 마시면서 입으로 실제 확인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처음 마실 때와 점점 식으면서 특징을 더 확실하게 드러내는 커피도 있어요.
아시아 (예: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자바와 칼로시 지역은 각각 풍부한 향과 강한 맛, 신선한 풀 맛과 매콤한 맛이 특징이구요. 인도네시아의 커피는 조직적으로 잘 만들어진 조합을 통해 질 좋은 커피를 세계 시장에 공급해요. 인도네시아 커피 종류가 많아서 다양한 종류를 관심을 가지고 맛을 보시면 매력적인 커피를 발견할 수 있어요.
하와이
하와이의 코나 커피는 부드러운 맛과 적당한 산미로 유명하며,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엄청 비싸고 실제 제대로 코나 커피를 맛 보는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태국에서 커피 농장을 방문해서 들은 이야기가 10년 넘게 일본에서 농장과 계약을 해서 실제 수확의 대부분을 계약재배해서 가져간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맛 볼 수 있는건 가져가고 남은 물량으로 맛을 볼 수 있는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코나 커피는 맛보지 못했어요. 루왁 로스팅을 가르쳐 주셨던 사부께서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루왁을 볶아서 맛을 봤어요. 제대로 된 루왁을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생산해요. 에티오피아 커피의 주요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다양성: 에티오피아는 수많은 커피 품종을 가지고 있으며, 각 품종은 독특한 향과 맛을 지녀요. 이는 다른 어떤 커피 생산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다양성이에요.
풍미와 향: 보통 꽃향기, 베리류의 과일 맛 그리고 시트러스의 산미를 갖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런 특징은 에티오피아의 고유한 재배 환경 때문이에요.
재배 지역: 에티오피아 내 주요 커피 생산 지역으로는 시다모(Sidamo), 예가체프(Yirgacheffe), 하라르(Harar) 등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커피에 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예가체프 커피는 강렬한 플로랄 향과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에요. 한국 사람들에게 워낙에 유명하고 좋아하는 커피에요. 꼭 드셔 보세요. 특히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는 차 같기도 하면서 묘하게 한국인의 정서와 맛이 모두 편안함을 제공해요.
결론
좋아하는 커피를 찾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많은 않아요. 마실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가 어떤 것인지 혹은 어떤 것들이 섞여 있는지 자주 생각해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추가를 하자면 수퍼리모라면 미디움 로스팅 아니면 라이트 로스팅 요정도 알고 있다면 어디를 가서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커피를 설명해 주시면 그 카페에서 가장 유사한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꼭 같은 커피가 아니어도 또 다른게 좋은 맛있는 커피가 얼마든지 있거든요. 새롭게 나 자신의 취향을 알아고 발견하는 것도 커피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커피 맛을 알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커피 벨트에 대해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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