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근 준비를 하고 내 커피와 걸을 때 사용하는 작은 가방도 챙겼다. 가라지로 가는 뒷문을 열었다. 비가 온다 이런 미처 예상 못한 날씨. 일단 나가서 생각해야지.
아내를 회사에 내려주고 캠밸을 걸을 생각을 하니 쉽지 않다. 랭리 Brydon Lagoon and Langley City Park 트래일이 좋겠다는 생각이 났다. 차를 돌렸다.
아침에 10키로 걷기 달리기 할 공원에 도착하니 입구를 막는 바리게이크도 없다. 주차를 하고 트렁크애서 판초를 꺼냈다. 잘 뒤집어 썼다. 신발을 워킹화로 바꾸고 이어폰을 꽂았다. 이북을 플래이 하고 스마트 폰애서 경로를 불러와서 걷기 시작한다.
올트래일 웹페이지에서 이 루트를 찾은 후 다운로드에서 gpx 화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File 에서 다운된 gpx 파일을 공유를 누르면 kamoot 앱을 선택한다. 이제부터 kamoot 앱이 내가 걸어야할 방향을 이어폰으로 안내해 준다. 이렇게 걸으면 계속 스마트 폰의 경로를 보지 않아도 된다.
듣기만으로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참고하면 된다.
비가 와서 이 트래일을 선택했는데 도로 포장은 잘 되어 있는데 물이 넘친다. 아 어쩐다?
그냥 걷기로 했다. 대신 조금만 걷자. 조금만은 어느 정도일까? 3킬로는 그냥 워밍업 느낌이다. 5킬로가 맘에 든다. 7킬로는 신발과 바지가 점점 젖어서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짧게 걸었다. 5킬로 신발이 다 젖고 바지도 젖어서 빨리 갈아 입고 싶다. 이 빗속에 노숙자가 우산으로 덮고 웅크리고 자고 있다. 풍경은 가을을 빛내고 있다.
아내가 퇴근한 저녁 캠밸을 산책했다. 저녁 교회 기도 모임도 있어서 간단하게 산책을 했가.
2.2키로
그렇게 오늘 하루도 대략 7키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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